고양이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EPI)

  • petzine

많이 먹는데 자꾸 살이 빠진다면 의심해 주세요

[개요]
췌장은 먹은 음식을 소화 시키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이런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적게 만들어지고 호르몬 양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췌장의 세포(Acinar cells)가 퇴화하면서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시킬 수 없게 되는 상황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이라고 한다. 주로 만성적 췌장염에 의한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많으며 이 질환은 당뇨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년 이상의 고양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by hkase] 눈감고 앞발 모은 귀여운 고양이 [CC BY]

 

[증상]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게 되며, 만성 췌장염에 의한 간헐적 구토가 있을 수 있다. 털에 기름기가 낀 듯 보여지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며,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보이고 갈수록 쇠약해진다. 심한 악취가 동반된 많은 양의 설사를 하며, 만성적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by MarcSLR] 진지한 고양이 [CC BY-NC]

 

[원인]
만성 췌장염(Chronic Pancreatitis)을 앓고 있거나, 소화효소가 지나는 분비통로가 종양 등에 의해 막혀 있을 경우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생충에 감염되었거나 선천적으로 췌장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도 발병할 수 있다.

 

[치료]
설사가 심하다면 장내 세균 억제를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주며, 소화효소가 적게 만들어지는 경우라면 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일 때 췌장 효소를 함께 먹여주면 되는데 이 처방법은 평생 치료를 요한다. 장의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섬유질은 섭취량을 제한해 줘야 하며 지용성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 

 

[by Nathaël R.] 경계하는 고양이 [CC BY-NC-ND]

 

[예방]
고양이의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하며, 고양이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주는 것이 좋겠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