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급여 전, 체크포인트!!!

  • 김윤경 PD

입력 : 2017.02.17 17:51

'어떤' 영양제가 아니라, '언제' 영양제를 먹이냐에 주목할 것!

나이든 개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는 필수적인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개’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양제는 건강 증진을 위한 보조식품일 뿐이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특정 질환 치료가 목적인 건강보조식품이 아니라면,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한 개에게 영양제를 굳이 먹일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질 좋은 노견용 사료는 나이든 개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물론, 제품의 영양학적 균형을 위해 전세계 규격사전인 NRC(The 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2006년 발표된 규칙을 바탕으로 만드는 미국 사료규제기구인 AAFCO(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 제시하는 범위에 준해서 만들어진 사료를 먹인다면 말이다. 

 

[by Christer Olsson] 개껌을 물고 있는 개 [CC BY-NC-SA]
[by Christer Olsson] 개껌을 물고 있는 개 [CC BY-NC-SA]
[by Christer Olsson] 개껌을 물고 있는 개 [CC BY-NC-SA]

 

많은 보호자가 나이든 개를 위해 질 좋은 사료에 무언가를 첨가하기도 한다. 바로 만병통치약 즈음으로 여기는 오메가3 영양제다. 

적정량을 섭취하면 암이나 신장 질환 치료 도움에 효과적이라는 오메가3. 이 오메가3는 전신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장도 예외는 아니다. 이 성분은 신장 내 염증을 줄여 신장 손상을 완화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암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된다. 이 밖에도 고농축 에너지원인 이 성분은 혈액 응고나 혈액순환,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건강한 피모와 두뇌 그리고 신경 발달, 시신경 발달, 심장병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아직 동물에 대한 오메가3 과다복용 부작용 관련 연구결과는 없지만, 사람의 경우, 오메가3 과다복용은 오히려 면역력이 다시 저하될 수 있다. 이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지만, 염증이라는 것은 사실 ‘체내 방어 반응’인데, 염증을 감소하려다 신체 방어능력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셈이다. 

 

[by Marc] 침대 위, 나른하다개 [CC BY-NC-ND]
[by Marc] 침대 위, 나른하다개 [CC BY-NC-ND]
[by Marc] 침대 위, 나른하다개 [CC BY-NC-ND]

 

노화나 치매 예방을 위해 많은 보호자들이 찾는 항산화제도 마찬가지다. 이 성분 또한 질 좋은 노견 사료에 충분히 포함돼 있어 굳이 개별적으로 먹일 필요는 없다. 

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영양제는 사람의 것과는 달리 아직 인증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얼마가 적정 급여량인지, 어떤 원료를 믿고 구매해야 할지도 감이 서지 않는다.

왕태미 수의사는 “때문에 어떠한 영양제든 보호자 임의로 먹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영양제를 먹여야 한다면, 반드시 동물의 건강상태를 살핀 후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급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블루베리 등 개가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를 간식으로 소량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by Sal]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CC BY-NC-ND]
[by Sal]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CC BY-NC-ND]
[by Sal]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CC BY-NC-ND]

 

반려동물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지만 그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사랑하는 ‘개어르신’의 노후를 더욱 건강히 돌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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