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결막염(Conjunctiv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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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과 실내 사육해주면 염려 없어요!

[개요]
고양이의 결막염(Conjunctivitis)이란 고양이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그루밍 하는 습관과 화장실에 깔아놓은 모래 때문에 고양이는 개에 비해 결막염에 더 쉽게 노출돼 있는 편이다. 안구 위에서 점액을 분비하는 고양이의 결막은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면 눈이 붓고 돌출되며 결막 조직이 짙은 붉은색을 띠게 되므로 고양이의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질병이다.

 

[by sam] 다정한 고양이 [CC BY-NC-SA]
[by sam] 다정한 고양이 [CC BY-NC-SA]
[by sam] 다정한 고양이 [CC BY-NC-SA]

 

[증상]
결막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눈이 붉게 충혈되며 붓게 된다. 눈물을 흘려 눈 주위가 자주 젖어 있으며,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눈을 문지르는 모습도 보이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곱과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지저분하게 얼룩지며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결막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각막염으로 발전해 고양이가 상당한 통증을 겪게 되므로 결막염 치료는 발견 즉시 시작해주는 것이 좋겠다.

 

[by freeekie] 휴식중인 고양이 [CC BY-ND]
[by freeekie] 휴식중인 고양이 [CC BY-ND]
[by freeekie] 휴식중인 고양이 [CC BY-ND]


[원인]
고양이의 결막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viral Infection)의 감염이나 클라미디아(Chlamydia),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감염이 진행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혀와 앞발을 이용해 그루밍 하는 과정에서 눈을 비비게 되면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세균에 노출되어 결막염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먼지 등의 이물질이나 자극 물질이 눈으로 들어가 결막 또는 각막에 상처를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by Selda Eigler] 도도한 표정의 고양이 [CC BY]
[by Selda Eigler] 도도한 표정의 고양이 [CC BY]
[by Selda Eigler] 도도한 표정의 고양이 [CC BY]

 

[치료]
결막염 초기에는 처방 없이 저절로 낫기도 하며, 중증의 경우가 아니라면 안약이나 항생제만으로 치료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먹는 약과 소염제가 첨부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결막염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고양이가 식욕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 경우에는 링거 투여나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결막염의 원인에 전염성이 있다면 수의사가 지정해준 기간 동안 다른 고양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며 보호자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by K-nekoTR] 놀고있는 고양이 [CC BY-NC-ND]
[by K-nekoTR] 놀고있는 고양이 [CC BY-NC-ND]
[by K-nekoTR] 놀고있는 고양이 [CC BY-NC-ND]


[예방]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가 심하게 오염되지 않도록 수시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집안의 다른 고양이나 동물이 있다면 서로 싸우는 과정에서 눈에 상처가 생겨 염증으로 악화하기 쉬우니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시켜 주는 것이 좋겠다. 바이러스와 클라미디아 감염이 원인인 결막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해주고 가능한 철저한 실내 사육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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