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강아지가 토해요

  • petzine

입력 : 2017.04.28 13:51

구토와 토출을 구분하고 토사물을 확인해 주세요!

[by João André O. Dias] 새끼강아지 [CC BY-ND]
[by João André O. Dias] 새끼강아지 [CC BY-ND]
[by João André O. Dias] 새끼강아지 [CC BY-ND]


새끼강아지는 변화나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아직 위장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 쉽게 토를 하곤 한다. 

만약 음식물을 그대로 게워내는 ‘토출’을 한 번 하고 그쳤다면 조금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구토는 얘기가 달라진다. ‘구토’는 노란 액체를 토해내는 것인데, 만약 토사물 안에 피가 섞여 있거나 갈색 구토, 부분부분 녹색을 띠는 구토를 했을 때는 긴급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캐비어 동물메디컬센터 권영항 원장은 “보호자는 구토와 토출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토출은 여섯 시간 정도 기다려보고 그동안 또 다른 증상이 없다면 괜찮지만, 구토는 질병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 강아지가 토를 하면 토사물을 촬영해두거나 토한 횟수, 토하기 전 섭취한 것들을 메모해두는 것도 진료할 때 도움이 된다.

 

출처:petzine
출처:petzine




토하는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새끼강아지가 토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파보바이러스 감염, 기생충, 외부환경 변화 등이 있다.

 

출처:petzine
출처:petzine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파보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높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나 혈변, 탈수, 식욕저하,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 기생충이 생기면 구토 외에도 식욕 저하나 빈혈, 식욕저하, 혈흔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한다. 기생충에게 영양분을 뺏기기 때문에 털에 윤기가 없다.

● 과식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경우, 혹은 사료를 급작스레 바꾼 경우 소화불량으로 인해 토출을 한다.

 

출처:petzine
출처:petzine




● 파보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렵다. 우선,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을 공급하거나 항생제를 투여해 2차 감염과 패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 펫샵에서 분양받은 강아지는 생후 35일경에, 가정분양받은 강아지는 생후 42~45일 사이에 첫 구충제를 먹인다. 이 시기 미만의 강아지가 기생충에 감염됐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때는 구충제를 먹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충제는 회충의 알이 아닌 다 큰 회충을 죽이는 약이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알에서 부화한 뒤 한 달이 지나야 비로소 성충이 되는데, 이때 약을 먹이면 된다. 첫 번째 구충제 투여 후 2주 후에 동물 병원에서 재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투여 여부를 지시받아 시행해 주면 된다. 심각한 회충증이라면 외과적 수술을 통해 장에 뭉쳐 있는 회충을 제거해 줘야 한다.

● 외부변화로 인한 토출은 근본적인 원인 제거, 환경 개선,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이 답이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나이 많은 개는 식도에 남은 위산을 닦아내기 위해 미지근한 물이나 미지근한 설탕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당 보충은 저혈당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