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사료의 양면성, 바로 알고 먹여야

  • 김윤경 PD

입력 : 2017.05.25 16:41

건강한 동물이라면 굳이 처방사료를 굳이 급여할 필요는 없다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 목차]

 1. 비쌀수록 더 좋은 사료일까?

 2. 기호성 좋은 음식, 몸에도 좋을까?

 3. 그레인 프리(Grain free)는 정말 우리 아이를 지켜줄까?

 4. 육식동물 고양이, 고기만 먹어야 하나?

 5. 방부제 들어간 음식, 먹이면 안 된다?

 6. 처방사료, 건강한 애들에겐 안 좋다?

 7.수제와 생식이 더 건강한 건 당연하다
 

[by Justin R] 손에 들린 먹이를 찾는 개 [CC BY-NC-ND]
[by Justin R] 손에 들린 먹이를 찾는 개 [CC BY-NC-ND]
[by Justin R] 손에 들린 먹이를 찾는 개 [CC BY-NC-ND]


지난 4월 29일,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을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왕태미뉴트리션연구소 대표인 왕태미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맡아 7가지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by Sh4rp_i] 색색깔의 사료 [CC BY]
[by Sh4rp_i] 색색깔의 사료 [CC BY]
[by Sh4rp_i] 색색깔의 사료 [CC BY]


# 처방사료, 건강한 애들에겐 안 좋다?

다이어트, 신장질환 개선, 알레르기 예방 등 반려동물도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이유에서 식이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다.

동물의 식이를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는 처방사료 급여다. 처방사료는 일반 사료와 달리 특정 질병이나 증상 예방 차원 혹은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펫푸드다. 특정 증상이나 질환에 맞춰 영양소가 담겨있기 때문에 보호자 임의로 급여 방법을 조절하게 되면 위험부담이 따를 수 있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처방사료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수의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후 수의사 조언에 따라 급여방법을 지켜야 한다. 반려동물의 영양상태나 건강에 따라 신경 써야 하는 영양소가 다르고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처방사료를 급여할 때 수의사의 판단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 다이어트 전용 처방사료를 보호자 임의로 급여했을 때 혹은 필요 이상 장기간 급여했을 때 오히려 신장이나 간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다이어트 사료는 요요현상과 근육손실을 막기 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단백질을 대사할 때에는 신장과 간 운동이 활발해지는데, 많은 양의 단백질을 분해하게 되면 신장 혹은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중감량을 마친 후에는 다이어트 유지 사료로 교체해 주는 등 수의사의 또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

다음 시간에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인 수제간식과 생식의 이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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