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유기농 수제 간식... 영양소는?

  • 김윤경 PD

입력 : 2017.05.26 16:41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 해도 영양소를 챙기지 못한다면 말짱 꽝!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 목차]

 1. 비쌀수록 더 좋은 사료일까?

 2. 기호성 좋은 음식, 몸에도 좋을까?

 3. 그레인 프리(Grain free)는 정말 우리 아이를 지켜줄까?

 4. 육식동물 고양이, 고기만 먹어야 하나?

 5. 방부제 들어간 음식, 먹이면 안 된다?

 6. 처방사료, 건강한 애들에겐 안 좋다?

 7. 수제와 생식이 더 건강한 건 당연하다?
 

[by *- mika -*] 간식 먹는 개 [CC BY-NC-ND]
[by *- mika -*] 간식 먹는 개 [CC BY-NC-ND]
[by *- mika -*] 간식 먹는 개 [CC BY-NC-ND]


지난 4월 29일,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을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왕태미뉴트리션연구소 대표인 왕태미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맡아 7가지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by Creature Comforts] 슈퍼푸드인 블루베리 [CC BY-NC-SA]
[by Creature Comforts] 슈퍼푸드인 블루베리 [CC BY-NC-SA]
[by Creature Comforts] 슈퍼푸드인 블루베리 [CC BY-NC-SA]


# 수제 음식과 생식이 더 건강한 건 당연하다?

최근 반려동물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수제간식과 생식 열풍이 불고 있다.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 보호자가 직접 조리해주거나 반려동물의 영양섭취를 신경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수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갖춘 펫푸드라면 안심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인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계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 왕태미 수의사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왕태미 수의사가 말하는 가장 위험한 간식은 바로 육포라고 한다. 육포는 건조식품이기 때문에 손바닥만 했던 재료가 건조 뒤에는 반, 반의반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열량은 그대로지만 크기가 줄어든 탓에 비교적 면적당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 함량도 무척 높다. 하지만 간식의 양에 비해 비교적 고칼로리 식품이라는 인식을 간과하고 장기간 급여하게 되면, 결국 동물은 비만해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섭취 과잉으로 인해 신장이나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왕태미 수의사는 “웬만하면 간식을 먹이지 않는 것을 권한다. 정 간식을 줘야 한다면, 차라리 슈퍼푸드를 소량 주는 것이 낫다. 하지만 슈퍼푸드도 결국 주식이 아닌 간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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