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칠 때마다 하품하는 강아지, 딴청일까 다른 이유에서일까?

  • 김윤경 PD

입력 : 2017.06.02 17:21

개의 하품에는 메세지가 들어 있다.

하품은 호흡을 들이마셨다 내뱉는 일종의 반사작용이다.

사람과 달리 개는 졸리거나 멀미할 때보다도 스트레스 받을 때 더 자주 하품을 한다.

졸리거나 멀미를 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하품을 하면 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원인을 제거해줘야 한다.
 

[by Ted Fu] 하품하는 강아지 [CC BY-NC-ND ]
[by Ted Fu] 하품하는 강아지 [CC BY-NC-ND ]
[by Ted Fu] 하품하는 강아지 [CC BY-NC-ND ]


개가 하품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야단맞거나 천둥소리가 날 때, 운동이 부족할 때, 환경이 바뀌었을 때, 병원에 갔을 때 등 외부 상황에 대해 불안함, 공포심, 걱정을 느꼈을 때다. 모두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상황이다.
 

[by David Wallace] 하품하는 강아지 [CC BY]
[by David Wallace] 하품하는 강아지 [CC BY]
[by David Wallace] 하품하는 강아지 [CC BY]


서초M동물의료센터 정병성 행동학 진료 원장은 "강아지는 하품을 하며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해소한다. 동시에 상대방을 진정시킬 때도 하품을 한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을 위협한다면 ‘나는 널 적대시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진정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단맞는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것은 지루하거나 졸려서가 아니라 일종의 메시지였던 셈이다.

강아지의 언어는 사람만큼 풍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하다. 반려동물의 언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일, 보호자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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