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잦은 6월,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 알아야 할 안전사항은?

  • 김윤경

입력 : 2017.06.05 18:11

황금연휴만큼은 아니지만, 반려동물과 근교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연휴가 다가왔다.
반려동물은 어디로, 무엇을 하러 가는가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출발 때의 설레는 마음은 같지만, 여행과정 중 어떤 일을 맞닥뜨리느냐에 따라 여행의 끝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우선, 여행준비 중의 기본, 준비물을 체크해야 한다.
 

[by Jason Rayne] 입마개 한 개 [CC BY-NC-ND]
[by Jason Rayne] 입마개 한 개 [CC BY-NC-ND]
[by Jason Rayne] 입마개 한 개 [CC BY-NC-ND]


인식표와 목줄, 입마개는 필수다. 특히 목줄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넥 카라까지 준비해도 좋다. 

사료와 물, 식기를 준비해가자. 예민한 개 중에는 식기가 바뀌면 밥을 제대로 먹지 않기도 한다. 개가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약을, 해충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 스프레이를 챙겨 뿌려준다.

벌레가 털에 엉겨 붙은 것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촘촘한 빗으로 빗겨주는 것도 좋다. 

개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담요 혹은 방석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으며, 배변처리를 위해 배변봉투와 티슈, 물티슈를 필히 챙기자.
 

[by Aidras] 차에 탄 개 [CC BY-ND]
[by Aidras] 차에 탄 개 [CC BY-ND]
[by Aidras] 차에 탄 개 [CC BY-ND]


개를 잠시 넣어둘 수 있는 이동장은 외부에서 이동할 때나 개가 멀미할 때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장에 익숙한 개는 이동장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휴식처로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만약 대중교통이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개가 멀미를 할 수도 있는데, 케이지 안에 동물을 넣고 바닥에 내려두는 것이 도움 된다. 음식물은 위벽을 자극해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물을 먹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멀미가 잦거나 차량 탑승에 익숙하지 않은 동물 역시 출발 전 공복 상태로 두거나 수액, 약 등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도 있다.
 

[by PROTaro Taylor] 야외에서 놀고 있는 개 [CC BY-NC]
[by PROTaro Taylor] 야외에서 놀고 있는 개 [CC BY-NC]
[by PROTaro Taylor] 야외에서 놀고 있는 개 [CC BY-NC]


날이 날인만큼, 더위를 많이 타는 개를 위해 개 전용 아이스 방석이나 얼음물을 수건에 말아 더위를 식혀줄 용품으로 마련해준다.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개를 혼자 차 안에 두는 것 일사병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코가 짧고 머리가 납작한 시츄, 페키니즈, 퍼그 등의 단두종이나 비만한 개는 일사병에 더욱이나 취약하다. 일사병에 걸린 개는 몸이 뜨거워지고 헐떡이며 잇몸이 창백해지기도 한다. 심하면 의식이 없을 수도 있다. 일사병에 걸렸을 때는 쿨링 치료법이 시급하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은 "쿨링 치료는 약간 냉기가 있는 물수건으로 몸을 덮어주고 자주 갈아주는 방법인데, 너무 차가운 수건은 피해야 한다. 냉수건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털을 잘라줄 수 있다면 제거해준 뒤 처치에 들어간다. 가까운 동물병원이 있다면 수의사를 찾아 수액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세심하고 꼼꼼한 여행 준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만끽하도록 하자.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