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노화현상이 내 탓?

  • 김윤경 PD

입력 : 2017.06.08 15:12

건강한 노후, 반려인의 관심과 노력에 달려있다.

[by Marc] 침대 위 개 [CC BY-NC-ND]
[by Marc] 침대 위 개 [CC BY-NC-ND]
[by Marc] 침대 위 개 [CC BY-NC-ND]


질 좋은 사료와 의료기술 발달로 반려동물 평균수명이 늘고 있지만, 노화 현상만큼은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관리 정도에 따라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신체나이가 들며 기능이 조금 떨어지거나 변화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지고 흰 머리게 세며 검버섯이 생기듯 동물도 마찬가지다. 마냥 아기 같던 반려동물도 대략 7살이 지나면 눈동자가 혼탁해지거나 털의 윤기가 사라지고 군데군데 검버섯이 생긴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질병은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조기치료를 할 수도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만약 반려동물에게 신체 노화 증상이 아닌 생활패턴에 변화가 온다면, 재빨리 캐치하고 전문의에게 데려가야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by freeman512] 졸린 고양이 [CC BY-NC-SA]
[by freeman512] 졸린 고양이 [CC BY-NC-SA]
[by freeman512] 졸린 고양이 [CC BY-NC-SA]


동물제중원금손이 강무숙 원장은 “어린아이에 대해 엄마가 모든 것을 알고 있듯, 보호자도 반려동물의 일상패턴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동물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식욕저하, 성격 변화, 수면패턴 변화, 이상행동 등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노화 현상이 아닌, 반려동물이 ‘나 어딘가가 불편해요’라고 보내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보호자가 이런 이상 신호를 모두 ‘늙었기 때문에’라고 치부하고 일반화시킨다. 분명 반려동물은 보호자에게 많은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시간이 더욱 지나면 동물은 아픈 티를 내기 시작한다. 보호자는 동물이 어딘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병원을 찾지만, 이때는 이미 중병상태일 때가 대부분이다.
 

[by Sal] 시바견 [CC BY-NC-ND]
[by Sal] 시바견 [CC BY-NC-ND]
[by Sal] 시바견 [CC BY-NC-ND]


강 원장은 “반려동물의 생활패턴을 늘 유심히 관찰하는 것은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할 수 있게 한다. 조기 치료는 노화의 비결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후와 장수 비결은 모두 반려인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에 달려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