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이런 증상 보이면 '암' 의심해봐야 한다

  • 김윤경 PD

입력 : 2017.12.22 18:22

비특이 증상부터 발생 부위에 따른 다양한 증상까지... 다양한 암 증상들

[by evansent] 이불 속 개 [CC BY-NC-ND 2.0]
[by evansent] 이불 속 개 [CC BY-NC-ND 2.0]
[by evansent] 이불 속 개 [CC BY-NC-ND 2.0]


늘 건강할 것만 같은 반려동물이 점차 나이 들면서 하나둘 이상 증상을 보일 때면 ‘혹시 암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반려동물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암을 의심해보고 최대한 빨리 악성 종양(암)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by Michael B.] 누워 있는 고양이 [CC BY-NC-ND 2.0]
[by Michael B.] 누워 있는 고양이 [CC BY-NC-ND 2.0]
[by Michael B.] 누워 있는 고양이 [CC BY-NC-ND 2.0]


#비특이 증상 

비특이 증상은 말 그대로 특이하지 않은 증상을 말한다. 단순 컨디션 저하는 물론, 치아 문제, 감기, 호르몬 질환 등 어떤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의미한다. 

비특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자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과하고 넘어갈 때가 많아서 암에 대한 의심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 발생과 관련된 비특이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반복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동물이 암에 걸렸을 때 보이는 비특이 증상으로는 무기력함 및 활동량 저하, 식욕 부진, 설사, 구토 등이 있다. 
 

[by Richard Walker] 누워 있는 개 [CC BY 2.0]
[by Richard Walker] 누워 있는 개 [CC BY 2.0]
[by Richard Walker] 누워 있는 개 [CC BY 2.0]


#기타 다양한 증상 

암이 발생한 위치나 발병 정도에 따라 그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종양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대표적인 암의 징후 중 하나는 체중 감소다. 암세포는 체내 단백질, 탄수화물 등을 이용해 성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든다. 위장관에 암이 발생해도 양분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체중 감소 현상을 보인다. 

유선 부근이나 몸 어딘가에 자그마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점점 커진다면 유선 종양이나 피부 종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강에 종양이 생겼을 때는 불편함으로 인해 먹는 것을 힘들어한다.

이 밖에도 혈흔 섞인 콧물, 멎지 않는 코피, 잘 아물지 않는 상처, 혈뇨, 혈변, 배변 및 배뇨 곤란, 알 수 없는 통증 호소, 심한 구취,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잘 딛지 못하는 모습,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는 모습, 경련 등이 있다. 

위 증상이 모두 암과 관련된 증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상 증상을 보일 때는 반드시 수의사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이 아닐지언정 또 다른 질환이 생긴 상태일 수도, 이 질환으로 인해 암으로 악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선 종양이나 피부 종양이 생겼을 때에는 피부 표면 변형이 생기므로 가정에서 충분히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평소 반려동물 몸 구석구석을 만져 멍울은 없는지 살피고,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암을 발견했을 때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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