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샴푸, 고양이에게 사용해도 될까?

  • 김윤경 PD

입력 : 2018.01.22 18:22

사람과 다른 피부 환경, 동물 전용 샴푸 사용해야

[by Shigemi.J] 그루밍 중인 고양이 [CC BY-NC-ND 2.0]
[by Shigemi.J] 그루밍 중인 고양이 [CC BY-NC-ND 2.0]
[by Shigemi.J] 그루밍 중인 고양이 [CC BY-NC-ND 2.0]


적정 산도 유지는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무척 중요하다.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게끔 돕기 때문이다. 산도는 pH(산도 측정 수치)값이 낮을수록 산의 세기가 강하고, 높을수록 산의 세기가 약하다.

사람 피부와 고양이 피부 산도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사람 두피는 pH 4.8~5 정도를 유지한다. 성인 피부는 pH 5~5.5, 어린 아이 피부는 pH 6.5 가량이다. 고양이 피부는 pH 6.2~7.2 사이다.

이처럼 사람 피부에 와 고양이 피부는 적정 산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용 비누나 샴푸가 순하다고 해도 고양이에게 사용할 경우,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고양이 피부층은 사람보다 2배 이상 얇고 약하다.
 

[by Blessa Kitty] 목욕 중인 고양이 [CC BY-NC-SA 2.0]
[by Blessa Kitty] 목욕 중인 고양이 [CC BY-NC-SA 2.0]
[by Blessa Kitty] 목욕 중인 고양이 [CC BY-NC-SA 2.0]


미국의 스테파니 아널드 수의학 박사(Stephanie Arnold, DVM, MPH.)는 고양이에게 사람용 비누나 샴푸로 목욕 시키는 것은 피부 산성도를 깨뜨리는 행위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기생충, 건조증, 홍반,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동물을 씻길 때는 반드시 동물 피부에 맞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상태에 따라서 약용 샴푸를 사용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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