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中 '항문낭 짜기', 방법과 주의할 점은?

  • 김윤경 PD

입력 : 2018.01.25 12:22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항문낭액 짤 때 주의할 점'

['항문낭 관리하기' 목차]

1. 항문낭 관리 부주의로 일어나는 문제들
2. 가정에서 항문낭 관리해주기

 

[by Rex_Chen] 웰시 코기 엉덩이 [CC BY-NC-ND 2.0]
[by Rex_Chen] 웰시 코기 엉덩이 [CC BY-NC-ND 2.0]
[by Rex_Chen] 웰시 코기 엉덩이 [CC BY-NC-ND 2.0]


항문낭은 항문낭액을 분비하는 곳이다. 무리 동물인 개와 그들의 조상은 항문낭액을 분비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영역표시를 했는데, 이는 항문낭액을 배출할 기회이기도 했다. 운동하거나 배변을 하면서도 항문낭액을 배출하게 된다.

사람 손에 길러진 뒤로는 항문낭액을 배출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때문에 인위적으로라도 항문낭액을 짜줘야 한다. 항문낭에 액이 차면 붓거나 염증, 항문낭종 등의 질환을 일으키고 낭 속 분비물이 굳어 배변활동을 방해해 변비가 생기기도 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항문낭을 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by Andy Ramdin] 샤워 중인 강아지 [CC BY-NC-ND 2.0]
[by Andy Ramdin] 샤워 중인 강아지 [CC BY-NC-ND 2.0]
[by Andy Ramdin] 샤워 중인 강아지 [CC BY-NC-ND 2.0]


[항문낭액 짜기]

항문낭 위치 :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

항문낭액 짜는 방법 :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린다. 다른 손으로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4시, 8시 방향에 있는 항문낭을 확인한다.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러 짜야 한다.

주의할 점 : 항문낭은 좌우로 짜거나 힘을 줘서 짜지 않는다. 힘을 가해서 짤 경우, 개가 아파할 뿐만 아니라 항문낭 습진, 파열, 세균 손상 등의 우려가 있다. 항문낭액을 100%로 짜내기보다는 80% 정도만 짜낸다는 느낌으로 관리해준다. 항문낭액은 냄새가 심하므로 부드러운 티슈나 수건 등을 대고 짜주는 것이 좋다.

짜주는 시기 : 개체별로 다르지만 보통 주 1~2회가 좋다. 냄새가 심하므로 목욕 전에 짜주는 것이 좋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항문낭을 짜줘도 엉덩이를 끌거나 엉덩이가 계속해서 부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다른 문제는 없는지 검사받아보도록 한다. 이미 항문 주변에 염증이나 항문선종과 같은 종양이 생겼을 수도 있고 탈장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항문 주위가 자줏빛 일 때는 염증이 심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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