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용품도 '정기 배송' 시대... 어떤 서비스 제공하나

  • 김윤경 PD

입력 : 2018.03.27 18:24

 

[by Spinnakertog] [CC BY-NC-ND 2.0]
[by Spinnakertog] [CC BY-NC-ND 2.0]


‘펫박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용품을 정기 배송 시작한 업체이다. 펫박스에서 다루는 상품에는 펫푸드, 영양제, 위생용품, 장난감, 의류, 산책용품 등이 있으며, 가짓수도 500여 종에 달한다. 할인율은 무려 50~70% 가까이이고, 유통기한 책임제(유통기한 3개월 미만일 경우 소비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회원가입은 반려동물의 나이나 체중은 물론, 음식물 알레르기 여부 등을 따져 모두 기입해야 하지만, 오히려 이 ‘꼼꼼함’때문에 보호자 호응이 좋은 편이다. 현재 펫박스 회원은 5만 4천여 명에 이른다.

펫박스 내 배송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만을 선택해서 원하는 날짜마다 배송해주는 ‘정기배송 박스’, 반려동물 개체별 특성이나 시즌에 맞춰 매달 다른 용품 꾸러미를 보내는 ‘펫박스’이다.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모씨는 "고양이 모래와 사료는 금방 떨어지기도 하고 신선도를 따지다보니 구매 주기가 잦은 편이다. 정기배송 박스 서비스는 신경쓰지 않아도 정해진 날짜마다 배송을 해줘서 애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펫박스 이현석 대표는 “용품은 소비자의 세분화된 수요 파악과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사를 면밀히 관찰해 선정한다. 맞춤형 서비스, 수요 충족, 꼼꼼함 등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상품도 선보였다. 고양이 화장실용 ‘두부 모래’나, 수분 흡수력을 높여 3~4회 사용할 수 있는 배변 패드, 대형견용 철장 등이 있다.

[by 펫박스] 펫박스 패키지
[by 펫박스] 펫박스 패키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펫박스는 ‘펫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화나 메신저(카카오톡) 등을 통해서 일반인에게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현석 대표는 “동물병원 수의사들과 함께 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용품 정기배달 업체로는 쿠팡, 베이컨박스, 돌로박스, 펫잼박스 등이 있다. 쿠팡을 제외한 세 업체 모두 매달 새로운 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로박스는 수의사가 엄선한 상품을 기획·제작해 정기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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