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만지면 무는 개, 관절염·슬개골 탈구 발생률 ↑

  • 김윤경 PD

입력 : 2018.04.16 18:02

발톱 깎기 어렵다면 전문 미용실서 부분 미용만이라도 주기적으로 받아야

[반려견 발톱 관리하기] 목차
 1. 길게 자란 발톱이 관절을 망가뜨린다?
 2. 반려견 발톱 제대로 깎아주기

저작자 by Jonathan Meddings, flickr (CC BY 2.0)  출처 www.flickr.com/photos/112923993@N02/37458818812/


"톳톳톳톳”

개가 걸어 다닐 때마다 발톱이 지면에 닿는 소리가 들린다면 지금 당장 발톱관리에 들어가도록 한다. 자칫하면 관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개 발톱을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다.

개의 발톱에는 혈관과 신경이 분포해 있다. 이 혈관과 신경은 발톱이 자라면서 함께 자란다. 혈관과 신경이 많이 자랐다면 더는 짧게 유지해주기 어렵다. 이미 자란 혈관과 신경을 잘라낼 경우 개가 몹시 아파하기 때문이다. 또한, 발톱이 길고 휘어진 채로 오랜 시간 걸어 다니면 각종 관절 질환을 유발한다. 무게중심이 발바닥이 아닌 발톱으로 쏠려 관절이 휘고 몸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발톱을 자르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절이나 균형유지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성장기 강아지는 다리골격이 기형으로 변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고관절 탈구와 고관절 이형성, 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파열, 발가락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충현동물병원 | 발톱이 길어 휘어진 발가락과 발가락 관절염 


반려동물이 발톱 자르기를 싫어하거나 보호자가 겁을 먹어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울 때는 부분 미용을 주기적으로 받도록 한다. 실제로 발톱 관리에 애를 먹어서 부분 미용만 원하는 보호자도 적지 않다. 특히 발톱이 멜라닌 색소로 검은 개는 관리가 어렵다. 발톱은 혈관으로부터 2~3mm 정도 길이를 남기고 잘라야 하는데, 흰 발톱은 혈관이 잘 보이지만 검은 발톱은 혈관을 찾기 쉽지 않다.

다음 편에서는 올바른 발톱 관리방법과 검은 발톱을 깎아주는 방법, 발톱을 깎다가 피가 났을 때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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