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양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면 최고 사냥꾼 - 베들링턴 테리어 (Bedlington Terrier)

  • 김윤경 PD

나이 들어도 본성은 어디 가지 않아요!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고집이 센 편이다.
크기 : 38~44cm 전후
체중 : 7~10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38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40위

저작자 by beddiz,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beddiz/9386139763/in/photostream/

베들링턴 테리어는 테리어 역사 중 내력이 가장 오래된 품종이다. 하운드 품종이지만, 테리어와의 교배로 태어났다. 잉글랜드 북부 탄광 지역인 로스버리가 고향이며, 지명을 따서 1930년부터는 '로스버리 테일러'로 불리기도 했다. 이 개에 대한 첫 기록은 18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퍼라는 이름을 가진 베들링턴 테리어였는데, 피퍼 주인의 아기가 암퇘지로부터 공격받자 아기를 구해냈다고 전해진다. 생후 8개월부터 사냥을 시작했고, 피퍼가 14살쯤 됐을 때는 눈이 멀고 이가 다 빠질 정도로 노쇠한 상태였지만, 수달과 오소리를 사냥해내기도 했다. 이런 일화는 베들링턴 테리어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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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거리는 털 기다란 얼굴, 순해 보이는 눈 등의 외형은 새끼 양을 연상케 한다.
운동신경이 좋고 활동적이며, 자신이 지켜야 하는 대상을 잘 파악하고 지켜내기도 한다. 교육이 잘 되어 있다면 충성심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싸움을 좋아하고 쉽게 흥분하는 기질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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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크포인트]
평균적으로 11~16년가량 산다. 망막 이형성증, 눈썹이 두 줄로 난듯한 안과 질환인 첩모중생, 신장의 피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신장피질형성부전 등에 잘 걸리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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