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잃어버린 강아지 되찾을 수 있었던 이유

  • 김윤경 PD

입력 : 2018.05.07 09:02

마이크로칩 삽입술, 이점이 더 많을까 단점이 더 많을까?

동물 등록제는 반려동물 유실문제를 상당수 해결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동물등록이란 쉽게 말하면 신분증 발급과 비슷하다. 반려동물에게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반려인과 해당 동물에 대한 정보 등을 기록하는 것이다. 동물등록을 해두었을 경우,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히 찾을 수 있다.

저작자 by , flickr kelli (All Rights Reserved) 저작자 by , flickr kelli (All Rights Reserved)


2014년 1월부터는 개를 키우는 사람에 한해서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어길 시 최대 4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동물등록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등록 인식표이다. 두 번째 방법은 외장형 마이크로칩이다. 첫 번째 방법과 조금 비슷하다. 세 번째 방법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몸속에 삽입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과 세 번째 방법은 마이크로칩 리더기로 동물 정보를 식별하는 것이다.
첫 번째 방법과 두 번째 방법인 외장형은 표식이 동물로부터 끊어졌을 경우, 보호자를 찾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방법은 외과적 수술 외에 달리 제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를 쉽게 찾아줄 수 있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칩 체내 시술 방법은 반려인을 고민에 빠뜨리게 만든다. 동물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거나 부작용은 없을지 염려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을 고민한 보호자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만한 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저작자 by Don Curry,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92236446@N08/16214454241/in/photostream/


Q. 마이크로칩 크기는 얼마나 작나요? 삽입 시술 시 아프지는 않나요?
A. 마이크로칩 크기는 쌀알만 하며 맞는 정도의 통증이 있습니다.

Q.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로 동물등록을 했다면 외출할 때 인식표는 부착하지 않아도 되나요?
A. 외출 시에는 마이크로칩 삽입 여부와 상관없이 인식표를 달아줘야 합니다.

Q. 이 방법만의 이점이 있나요?
A. 몸 외부에 착용하는 인식표 등이 사라졌더라도 동물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동물을 신속히 찾을 때 유용합니다.

Q. 부작용 걱정은 없나요?
A. 마이크로칩은 동물 체내에 이물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무척 희박한 확률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영국 소동물 수의협회의연구결과에 의하면, 10만 건 당 1.5건가량 수준입니다.

Q. 아무래도 체내 시술은 불안해요. 체내 마이크로칩을 대체할 방법은 없나요?
A. 비문(코주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체별 인식이 가능합니다. 일부 외국에서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상용화된 방법은 아닙니다.

Q. 마이크로칩 삽입을 원하지 않는데, 동물과 해외로 나갈 때 반드시 이 방법으로 등록해야 하나요?
A. 상대국 수입위생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출국 전에 반드시 출발지 공항이나 관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문의해야 합니다.

Q.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A. 동물병원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대개 1만 원~2만 원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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