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없어 무서운 ‘신장 질환’, 일상 속 예방법은?

  • 김윤경 PD

입력 : 2018.06.04 12:18

신장 질환 예방 위해서는 수분 섭취, 화장실 청결, 비만 유의해야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기능이 웬만큼 저하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검진 상에서도 신장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신장 건강을 알아볼 때는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는데, 약 70%가량 손상돼야만 혈액검사 상에서 신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로 건강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이미 신장 3분의 2는 망가진 상태이다. 이때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 양상이 평소와 다른 모습(소변 색 변화, 소변에 피가 섞임, 소변 횟수 증가 혹은 감소, 소변을 보지 못함 등), 복부 근처를 만지면 아파하는 모습, 설사, 구토, 기력 저하 등을 보인다.

저작자 by bztraining, flickr (All Rights Reserved)
저작자 by bztraining,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bztraining/15995151147/


신장질환이 급성일 경우에는 높은 회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성으로 접어들면 회복이 어렵고 여생을 약물 요법과 식이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신장 손상률이 75% 가까이에 이르면 신부전이 발생하고 손상률이 90%를 넘으면 노폐물 배출이 불가능한 요독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저작자 by Peter Hasselbom, flickr (All Rights Reserved)
저작자 by Peter Hasselbom,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peter_hasselbom/3578175411/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능하고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도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 체내 수분 부족은 신장 손상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평소 동물이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사료에 물을 섞어주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습식 사료를 급여하고, 고양이를 키울 경우 물이 흐르는 급수기를 설치하는 등 수분 섭취에 신경 써주도록 한다. 또한, 고양이 화장실은 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이 청결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고 소변을 참는데,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만은 신장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평소 체중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