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처 사줘도 안 쓰는 고양이, 유도 방법은?

  • 김윤경 PD

입력 : 2018.06.21 06:42

처음에는 캣닢으로 사용 유도, 이후 자신의 체취 묻게 해야 사용

고양이가 스크래처에서 발톱을 갈고 있다
고양이가 스크래처에서 발톱을 갈고 있다./저작자 by Jay Lee,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ogfoto/34682410484/


고양이는 발톱을 갈면서 길이 조절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단다. 그래서였을까? 이미 집안 소파와 벽지 등에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은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동안 스크래처(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 수 있도록 만든 인공구조물) 없이 지낸 반려묘를 위해서, 그리고 더 이상의 가구 손상을 막기 위해서 스크래처를 사주었지만 무용지물이다. 새로 사준 스크래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미 ‘발톱 갈이용’으로 자리 잡은 소파와 벽지에만 죽어라 발톱을 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발톱을 갈아 손상된 가구
고양이가 발톱을 갈아 손상된 가구./저작자 by Theen Moy, flickr (CC BY-NC-SA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theenmoy/8431737931/


고양이는 왜 새로운 스크래처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 또, 스크래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유는 흥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존에 발톱을 갈던 가구나 벽지 등에 자신의 체취가 잔뜩 묻어있어 자꾸만 한 곳에서만 발톱을 갈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가루를 스크래처에 조금 뿌려 효과를 바랄 수 있다. 캣닢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데, 캣닢에는 고양이에게 행복감을 전달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처음에는 캣닢에 의해 스크래처를 사용하지만, 점차 자신의 체취가 묻은 스크래처를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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