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미 넘치는 고양이, ‘이상하지만 귀여운 행동 5’

  • 김윤경 PD

입력 : 2018.06.28 16:10

고양이는 도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넘쳐나는 동물이다. 종종 보호자를 당황케 만들거나 귀여운 행동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죠. 이에 걸맞는 '이상하지만 귀여운 고양이 행동'을 알아본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게 꾹꾹이 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게 꾹꾹이 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저작자 by Holly F.,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waterpixi/6189598975/

꾹꾹이
고양이가 앞발을 오므렸다 폈다 반복하는 것을 꾹꾹이라고 한다. 조물조물 빨래를 하는 듯한 이 꾹꾹이는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게 보이는 행동이다. 전문가들은 고양이 꾹꾹이에 대한 원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어릴 때 어미 젖이 잘 나오도록 누르던 습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젖을 먹으면서 느끼던 포근함을 다시금 느끼고자 함이다. 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고양이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헤어볼을 제거할 때, 풀을 먹곤 한다.
고양이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헤어볼을 제거할 때, 풀을 먹곤 한다. /저작자 by jiva, flickr (CC BY-NC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iva/440857924/

풀 뜯어 먹기
고양이가 풀을 뜯어 먹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기도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장 내에 헤어볼(고양이가 자신의 털을 핥으면서 삼킨 털 뭉치)이 남아 있어서 의도적으로 풀을 먹고 게워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얼굴을 문지르면서 자신의 체취를 남긴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얼굴을 문지르면서 자신의 체취를 남긴다. /저작자 by TzouPhotography,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zoo725/5960699103/

얼굴 비비기
고양이 얼굴은 페로몬이 분비되는 곳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를 묻히고자, 더 정확히는 자신의 체취를 남겨 안정감을 느끼고자 얼굴 비비는 행위를 한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에게 먹이 먹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집으로 사냥감을 물고 온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에게 먹이 먹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집으로 사냥감을 물고 온다. /저작자 by dishguts,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93666212@N07/34424652171/

엉뚱한 물체 물어오기
간혹 길고양이나 외출을 즐기는 집고양이가 당황스러운 물체를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 물체는 주로 죽은 새나 쥐, 남이 먹다 버린 음식물 등이다. 과학 뉴스 사이트인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고양이가 엉뚱한 물체를 집에 물고 오는 것은 고양이의 습성이다. 새끼에게 사냥감 먹는 법을 가르치고자 먹이를 집까지 물어오던 습성인 것이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배를 보이며 뒹굴거린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배를 보이며 뒹굴거린다. /저작자 by Heba Mohamed,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129309795@N04/15667421923/

뒹굴거린다
고양이는 상대방에게 배 보이는 것을 무척 위험한 행동이라고 여긴다. 배는 중요한 장기가 모여있는 곳이고, 이곳을 공격받을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고양이 배를 만지면 할퀴거나 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고양이가 벌렁 누워서 뒹굴거리는 것은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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