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반려묘도?… 나이든 고양이가 보내는 ‘노화 신호’

  • 김윤경 PD

입력 : 2018.07.04 11:56

활력 줄고 소화력 떨어지는 모습, 모두 노화 신호 의심해야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이전과 다른 행동, 증상을 보이기 마련이다. 노령 고양이는 어떤 변화를 겪을까? 최근 들어서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이던 반려묘, 혹시 나이 탓은 아닐까? 고양이의 노화 신호를 알아본다.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유연성이 떨어져서 그루밍 횟수가 줄어든다.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유연성이 떨어져서 그루밍 횟수가 줄어든다.  /저작자 by jumbo185usa, flickr (CC BY-NC-SA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umbo185usa/3101889775/


그루밍 횟수가 줄었다
고양이는 그루밍(몸을 핥아서 단장하는 것)하는 습성이 있다. 신체가 노화하면서는 유연성이 떨어져서 그루밍을 잘 하지 않으려 한다.

자주 울고 소리가 커졌다
이전보다 자주 울거나 특히 밤에 우는 일이 잦아졌다면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전처럼 잘 먹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그동안 잘 먹던 간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거나 구토하는 일이 늘기도 한다.

낮과 밤이 바뀌었다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한 고양이는 밤에 활동하고 울기도 한다. 반대로 낮 동안에는 잠자는 시간이 더욱 늘어난다. 고양이가 밤에 잠들기 전, 충분히 놀아주는 것도 밤에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소화를 잘 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 소화 능력이 떨어져서 잘 먹던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서 부쩍 소화력이 떨다면 소화에 좋은 음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사료를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보다 자는 시간이 늘거나 가족에게 무관심해졌다면 인지기능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보다 자는 시간이 늘거나 가족에게 무관심해졌다면 인지기능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저작자 by Victoria J Baxter, Flickr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bishybarneybee/14128716434/


활력이 줄어들었다
젊었을 때보다 활동시간이 줄어들기는 하나, 가족에 대해 무관심해지거나 예전처럼 가족을 반기지 않을 경우, 인지기능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높은 곳에 잘 오르지 못한다
관절과 운동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이전만큼 높은 곳에 잘 오르지 못한다.

집안 곳곳에 배설한다
고양이는 정해진 곳(모래가 있는 곳)에 용변을 보지만, 나이든 고양이가 점차 화장실을 가리지 못하고 다른 장소에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여기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광염, 배설조절 통제력 저하, 뇌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걷는 데에 문제는 없는지 살피고, 또 다른 곳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기 위해서 병원을 찾도록 한다. 나이든 고양이의 거동이 불편하다면 화장실 갯수를 늘리는 것도 좋다.

공격성이 높아졌다
나이가 들수록 여러 감각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고양이는 이에 더 예민해지거나 더 쉽게 놀라며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다. 참고로 귀가 잘 안 들리는 고양이를 위해 무조건 큰 소리로 부르기보다는 크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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