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사과 ‘통째로’ 줬다가는?

  • 김윤경 PD

입력 : 2018.07.12 13:33

과일 잘못 먹으면 장폐색, 심장마비에 질식사까지

일부 과일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맛 때문에 반려동물 간식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몇 가지 사항만 지킨다면 말이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의 도움말로 ‘개에게 과일 줄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개가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는 딸기, 사과, 사과, 바나나 등이 있다.
개가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는 딸기, 사과, 사과, 바나나 등이 있다.  /저작자 by vika rahma,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vikarahma/5319488371


동물에게 줘도 되는 과일, 주면 안 되는 과일
급여 방법만 지킨다면 개에게 줘도 되는 과일은 상당히 많다. 급여 방법은 씨를 제거한 뒤 적정 크기와 적정량 급여하는 것이다. 개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대표적으로 참외, 사과, 감, 블루베리, 수박, 딸기, 바나나, 망고, 오렌지, 배 등이 있다. 간혹 사람처럼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진 개도 있으므로 가족이 복숭아를 먹을 때 개에게 가려움증이나 기타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반대로 개가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도 있다. 포도나 아보카도, 토마토, 체리 등이 그 예이다. 특히 포도와 아보카도는 소량만으로도 개에게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무척 위험하다.

개에게 과일을 통째로 주는 것은 질식사나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개에게 과일을 통째로 주는 것은 질식사나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저작자 by TarHeel in NJ,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13230523@N08/1409993585/


과일, 통째로 준다? 절대 금해야 할 행동
개가 과일을 먹은 뒤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는 커다란 씨를 삼켜서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과육이 원인이기도 하다. 과일을 통째로 주고 '알아서 잘 씹어먹겠지'라는 생각은 무척 위험하다. 개가 과일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다가 큰 과육이 목에 걸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기도를 압박해서 질식사에 이를 수 있으며, 위로 넘어가도 장폐색이 생기거나 흉부를 막아서 심장 뛰는 것을 방해하고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개에게 과일을 줄 때는 반드시 작게 조각내서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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