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장에서 ‘펄쩍’ 뛰어내리는 개, 괜찮을까?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07.12 15:29

무릎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인대 손상 가능

 

외부 나들이를 갈 때는 개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주의해야 한다.
외부 나들이를 갈 때는 개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주의해야 한다. /저작자 by NOVAK,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novakcollective/5905538132


날씨가 좋아 야심 찬 마음으로 반려견과 나들이를 나갔다가, 병을 얻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관절이나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를 예방하려면 개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개가 차에서 뛰어내릴 때는 물론, 허리 높이에 있는 이동장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나이 들었거나, 비만하거나, 뒷다리 관절이 안 좋거나, 디스크 경험이 있는 개들은 높지 않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체중 부담을 갑자기 받으며 인대가 끊어지거나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게 중심이 한쪽 다리에 갑자기 실리면서 인대가 손상될 수도 있다. 크게 다치지 않더라도 인대가 늘어나면 통증이 1~2주 지속된다.
이를 막으려면 차 문을 확실히 닫아놓아 개가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동장 문은 무조건 땅에 내려놓고 연다. 특히 이동장 자체를 두려워하는 개는 이동장 문이 조금만 열려도 뛰어내리려고 해 주의가 필요하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반려견을 이동장 안에 들여보내고 의자 위에 올린 뒤 벨트로 고정하는 게 안전하다. 개를 풀어놓고 차를 운전하면 개가 차 안에서 넘어질 위험이 있고, 운전자를 방해해 사고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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