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 안되는 동물 미용가격... 미용비 책정 기준은?

  • 김윤경 PD

입력 : 2018.07.16 09:50

민자욱 원장, '한번쯤 미용사 노고 알아줬으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서비스 가격에 의문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열에 아홉은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동물병원 의료비이다. 실제로 A 동물병원에서는 수컷 중성화 수술 비용이 15만 원이지만, B 동물병원은 수컷 중성화 수술에 40만 원을 제시하기도 한다. 동물병원에 위치한 지역이나 규모 등에 따라서 같은 항목에 대한 진료나 치료, 수술 등에 대한 가격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사진=인스타그램 @master_grooming_club
 사진=인스타그램 @master_grooming_club


반려동물 미용비에 대한 의문도 의료비 문제에 뒤지지 않는다. 동물병원만큼 서비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마스터그루밍클럽 민자욱 원장은 “미용비는 미용 장비나 미용 방식, 미용샵 입지나 규모 등에 따라서 달라진다.”라고 말한다. 특히 미용 방식에는 클리퍼(이발기)를 사용하느냐 가위를 사용하느냐, 스타일을 내느냐 내지 않느냐, 고양이의 경우 마취를 하느냐 안 하느냐 등이 미용비를 크게 좌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master_grooming_club
  사진=인스타그램 @master_grooming_club

동물 미용비용이 비싼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개나 고양이는 온몸에 털이 있어서 미용 범위가 넓다. 민자욱 원장은 “동물 미용은 순간의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자칫하면 동물과 미용사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미용 시간 동안 엄청난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많은 보호자가 이 사실을 간과하고 미용 가격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한 번쯤 동물 미용사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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