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전 ‘빗질’ 꼭 해야 하는 이유

  • 김윤경 PD

입력 : 2018.08.04 09:02

이물질 제거, 피모 건강 등에 도움 돼

흔히 머리 감기 전에는 빗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주며, 혈액순환에도 도움 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역시 목욕 전 꼼꼼히 빗질해야 한다. 피모건강뿐만 아니라 목욕 과정을 수월히 하기 위해서다.

목욕 전 빗질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피모 건강에 도움을 준다.
목욕 전 빗질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피모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저작자 by Jessica James,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50445893@N03/33798759410/

빗질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겉털은 멀쩡할 수 있으나 속털은 계속해서 엉킨다. 이는 피부 질환을 일으키거나 드라이 시간을 길어질 만든다. 털이 엉켜서 풀기 힘든 지경에 이르면 동물이 아파하는 것도 문제다. 빗질에 트라우마를 갖게 되면 이후 빗질 때마다 사람을 물거나 공격할 수 있다. 또 개는 외출이 잦은 만큼 외부에서 옮은 진드기나 기타 이물질, 입 주변 오물 등을 점검하고 제거하기 위해 빗질은 필수다. 뿐만 아니라 빗질은 반려인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다. 피부 신진대사,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피모가 건강하도록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빗질할 때는 찰과상에 주의하고 엉킨 털은 살살 빗어주도록 한다.
빗질할 때는 찰과상에 주의하고 엉킨 털은 살살 빗어주도록 한다. /저작자 by ROIMM,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52853173@N03/4885008734/

다만, 빗질할 때는 찰과상에 주의해야 한다. 얼굴이나 귀, 눈 주변, 관절 등 뼈가 튀어나온 부위나 비교적 피부가 약한 곳은 주의한다. 움직임이 많고 마찰로 엉킴이 생기는 부위인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꼬리, 생식기 등도 꼼꼼하게 빗질한다. 엉킨 털은 마구잡이로 잡아당겨가면서 빗지 않는다. 동물 피부는 무척 약해서 고통스러워한다. 이미 엉킨 털을 풀 때는 털 풀기에 적합한 컨디셔너를 털에 적신 뒤 콤이나 슬리커 브러시로 살살 빗겨준다. 털 뭉침이 심하다면 털과 피부 경계를 조심해서 잘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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