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진정시키려면 ‘천천히~’ 다가가야 하는 이유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08.10 08:22

개도 사람이나 다른 개 진정시키기 위해 천천히 움직여

개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이나 소리로 원하는 바를 읽어내야 한다. 개가 갑자기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개가 보내는 일종의 소통 신호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개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천천히 다가가 보는 게 도움이 된다.
개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천천히 다가가 보는 게 도움이 된다. /저작자 by Don Curry,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92236446@N08/16020978588


개의 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지면 주변을 안정시키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 회장인 투리드 루가스의 저서 '카밍시그널'에 따르면 개는 자신에게 낯선 개가 다가오거나, 반려인이 화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부르면 천천히 움직인다. 다른 개, 반려인을 진정시키고 싶어서다.
반려인이 반려견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은데 겁을 먹고 도망가려 한다면 천천히 다가가보자. 반려견이 가만히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비슷한 예로, 반려견은 큰 개가 다가오면 아예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게 자신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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