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무슨 문제이길래…

  • 김윤경 PD

입력 : 2018.08.28 06:42

단순 소호

특별히 사료량을 줄이거나 급여하는 사료에 변화가 없는데도 살이 빠지거나 혹은 잘 먹지도, 체중감소 증상도 보인다면 반드시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체중이 줄어드는 이유, 무엇일까?

고양이 체중이 줄어들었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체중이 줄어들었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저작자 by RingLeader,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137486043@N04/40410737375/

호르몬 질환
고양이가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었지만, 체중은 줄어든다면 내분비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했다는 뜻일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성장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하는 내분비계 질환이다. 주로 8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대사량이 지나치게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목 부근에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설사하며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한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려도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성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 경우, 주요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신장 질환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 탓에 신장 질환, 특히 신부전증이 곧잘 발생한다. 신부전증이 생긴 고양이는 소변 색이 투명해지고 체중 감소, 소변량 증가,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소화력·흡수력 장애
소화기관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밥을 먹어도 살이 빠진다.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거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주로 소화력이 약한 나이 많은 고양이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영양실조 우려가 있으므로 영양분과 열량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혹은 췌장이 약해져도 소화력이나 흡수력에 문제가 생긴다.

기타
종양이나 스트레스, 면역력 결핍 바이러스, 백혈병 등에 걸려도 체중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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