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사료일수록 ‘좋은 사료’다… 과연 그럴까?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08.31 08:22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는지 따지는 게 우선

반려동물에게 좋은 사료를 주고 싶은 것이 반려인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이로 인해 웬만하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사료를 사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료가 비쌀수록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사료값이 비싸다고 무조건 개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사료값이 비싸다고 무조건 개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저작자 by Feed Fond,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156378870@N02/26622934787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사료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값이 아닌 사료 속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있는지 여부다. 그리고 원료의 질을 따져야 한다. 사료 성분과 원료 등급을 알려면 'Whole Dog Journal (WDJ)'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WDJ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사료 평가 매체로, 매년 다양한 사료들을 원료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다. 사료 뒷면에서 AAFCO의 기준을 따랐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AAFCO는 미국사료협회 제조 가이드라인으로, 제품 뒷면에 AAFCO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AAFCO는 영양소 함량의 기준이 되는 배합을 지켰는지 따진다. 'Feeding trial' 테스트를 통과한 사료인지도 확인하는 게좋다. Feeding trial 테스트는 동물에게 6개월간 해당 사료를 먹이고 건강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시험하는 것이다.

한편 반려동물이 특정 사료만 먹는다면 사료의 나트륨, 지방, 단백질 함량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부 사료 회사에서는 동물이 맛있게 느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소금, 단백질, 지방, 설탕 등을 많이 넣어 자극적인 맛을 만든다. 이런 사료를 오래 먹으면 반려동물 건강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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