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훈련사] ‘보상’의 기술을 익혀라

  • 김병석 펫진 칼럼니스트(소통공감반려견아카데미 대표)

입력 : 2018.09.26 09:02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구에게나 제일 좋아하는 음식, 장난감이 있지 않나요?’
간식을 너무 너무 탐하는 댕댕이(멍멍이), 장난감에 미치도록 열광하는 댕댕이…
간식과 장난감 둘 다 좋아하는 댕댕이…
말로 하는 칭찬을 좋아하는 댕댕이, 엄마, 아빠의 터칭을 좋아하는 댕댕이…

보상으로 간식을 줄 때에도 순위를 정해야 한다. 집안에서는 사료를 조금 줘도 되고 일반적인 간식을 줘도 되지만, 야외 또는 복잡한 곳에서는 다른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교육의 효과가 금방 나올 수 있고 개가 좋아서 팔짝 뛸 만한 간식(사료, 삶은 고구마, 닭 가슴살 등)을 준비하면 된다.

개가 어떤 장난감에 열광하는지 알아내 교육할 때 보상으로 사용한다면 교육 진도는 굉장히 빠를 것이다. 만약 집 안에 널려 있는 장난감으로 보상 한다면 개는 금방 시큰둥해져서 관심과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다. 필자는 장난감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 두었다가 갑자기 꺼내어 놀아주는 것이다.

엄마, 아빠 닭살 톤, 천상의 소리

말로 칭찬을 할 경우, 말 끝을 올려 ‘솔’톤으로 이야기하면 개가 무척 좋아한다.

반대로 음의 높낮이 변화가 없는 톤, 까칠하고 무뚝뚝한 톤으로 말 하면 지루해하거나 재미없어 할 것이다. 반대로 너무 높은 톤에는 개가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흥분할 수 있다.

칭찬은 저마다의 말로 할 수 있다. ‘산책 가자’, ‘굿 보이’, ‘굿 걸’ 등 긍정적인 말로 연습해 보자. 포인트는 ‘행복한 닭살 톤’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간식, 장난감, 목소리…
보상을 해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은 것으로 보상하는 것이다. 또, 교육 시에는 말로 하는 칭찬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앉아’를 시킨다고 생각해 보자. 개의 엉덩이가 바닥으로 향할 때, 말로 ‘잘했어’라고 칭찬한 후 동시에 간식으로 보상한다면 개는 정말 빠르게 동작을 익힐 것이다. 아이들이 반응이나 관심을 보이는 바로 그 순간, 동작을 하는 순간에 보상이 적절하게 주어져야 한다.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하는 보상의 기술을 익혔다면 이제부터 개와 함께하는 교육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김병석 대표는…
소통공감반려견아카데미 대표이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운영이원이며, 현재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인문계고등학교, 서울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강서 해피올 평생아카데미 등에서 반려동물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