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北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청와대 입성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10.01 10:26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받았다.

청와대는 2018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받았고, 두 마리의 풍산개는 동물검역 절차를 마친 후 9월 27일에 청와대에 왔다고 지난 9월 30일 밝혔다. 북한이 선물한 풍산개 두 마리 중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 수컷 '송강'은 2017년 11월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중 수컷 송강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중 수컷 송강의 모습. /사진=청와대


청와대 김의견 대변인은 지난 30일 "지난 9월 18일 평양 정상회담 기간 저녁 목란각 만찬 전 김 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암수 한 쌍, '우리'와 '두리'를 선물한 적 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 368호다. 추운 산악지형에 적응해 털이 두껍고 주인을 잘 따르며 용맹하다. 문 대통령이 현재 키우는 반려견 '마루'도 풍산개다.

한편 청와대에는 지난해 5월 14일 반려묘 '찡찡이'를 들이고, 같은 달 25일 반려견 '마루'를 들였다. 지난해 7월 26일에는 유기견 '토리'를 입양해 화제가 됐었다. 곰이와 송강의 합류로 청와대에는 총 5마리의 반려동물이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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