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기견과 ‘산책’하고 ‘입양’할 수 있는 행사 열어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10.09 13:12

월드컵공원에서 10월 13일, 20일 개최

서울시에서 유기견과 산책하고 입양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20일 월드컵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 소풍'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의 주인공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보호자를 잃어버린 유기·유실 동물 ▲서울시에서 구조해 치료가 끝난 응급유기동물 ▲보호자의 사망으로 긴급보호된 동물 등 유기견 10마리다. 당장 유기견을 입양하기는 고민이 되지만 동물과 교감하고 싶은 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오는 13일, 20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 소풍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3일, 20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 소풍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 제공


1인 참여는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물의 휴식을 위해 13일, 20일 모두 13:00시, 15:00시 2회 진행한다. 회차별 6팀씩 총 24팀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각 팀 모두 자원봉사자가 안내하고 동반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은 가을 공원 풍경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12시부터 4시까지 입양 행사도 진행된다. 강아지와의 산책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도 반려견 놀이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입양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8000여마리 유기견이 발생하며 이 중 2000마리 정도가 입양되지 못해 안락사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강아지와 가을소풍 행사를 통해 동물과 가까이 교감하고 싶은 어린이, 시민들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양’으로, 시민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원 속에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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