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훈련사] 총명한 개로 키우는 첫 번째 방법

  • 김병석 펫진 칼럼니스트(소통공감반려견아카데미 대표)

입력 : 2018.10.10 11:07

‘총명’은 보고 들은 것을 잘 기억하는 영리함을 말한다. 잘 듣는다, 총명하다라는 뜻의 한자 총(聰)과 잘 본다는 명(明)이 합쳐진 단어다.

반려견을 총명한 개로 기르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교육이 필요할까? 또 이 교육이 수직관계와 명령이 아닌, 교감하며 수평 선상에서 이뤄질 수는 없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호자와 반려견이 서로 신뢰하고 교감하며 훈련이 재미있어지려면, 우선 개가 훈련받고 싶어하도록 유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줘야 한다.

그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마음 비우기와 적정 훈련 시간 정하기, 교육 목표 정하기다. 우선, 반려견이 우리의 생각이나 지시에 잘 따를 때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반려견이 보호자를 신뢰하고, 함께하는 모든 것을 즐겁게 느끼고 행복해한다. 또, 보호자는 조급함을 버리고, ‘시간은 내 편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교육을 시작할 때는 반려견이 지루해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한 번 교육할 때 5~10분 정도의 시간이 가장 효과적이다. 긴 시간은 오히려 개가 지루해할 수 있다. 만약 개가 지루해한다면 교육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좋다. 난이도를 간단하고 쉬운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교육이 수월해지면 개는 무리 없이 수행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반려견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인지 목표도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침착하게 산책하는 방법을 교육한다고 가정해보자. 반려견의 이름을 불렀을 때 개는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쳐다봐야 한다. 개가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려는 순간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때 이름을 부르면서 혼내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개의 이름 뒤에는 좋은 일이 따라야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 보호자에게 즐겁게 다가와 시선을 마주할 것이다. 이것이 반려견 교육의 첫 단계이다.

 
◆김병석 대표는…
소통공감반려견아카데미 대표이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운영이원이며, 현재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인문계고등학교, 서울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강서 해피올 평생아카데미 등에서 반려동물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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