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게 놀아달라는 고양이, 효과 빠른 해결책은…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10.10 16:03

하루 4번, 15분씩, 최소 1시간 놀아줘야

퇴근 후 집에 와서 자려는 반려인을 유독 괴롭히는 고양이들이 있다. 밤에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반려인에게 놀아달라고 애교 부리는 식이다. 고양이의 이런 습관은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양이가 밤에 많이 울고 놀아달라고 하는 이유는 낮에 충분한 활동량을 채우지 않았기 ?문이다.
고양이가 밤에 많이 울고 놀아달라고 하는 이유는 낮에 충분한 활동량을 채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작자 by Kirstie Shanley,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kirstiecat/2595625483

고양이가 밤 활동량이 많아지는 이유는 낮에 계속 자는 등 충분히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낮에 집에 아무도 없다면 심심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반려인이 돌아오면 더욱 반갑게 놀아달라고 한다.
책 '고양이 심화학습'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하루에 네 번 15분씩 반려인과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 한 시간은 낚시놀이 등으로 활동량을 충족시켜야 한다. 놀아주는 시간대는 자기 직전이 좋다. 초저녁에 한 번 놀아주면서 고양이의 기운을 빼고 잠자기 직전에 한 번 더 격렬하게 놀아주고 밥을 충분히 주면 고양이도 지쳐서 밤에 잠을 잘 수밖에 없다.  
새벽마다 밥을 달라고 우는 고양이도 있다. 야생에서는 먹잇감이 새벽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생활 리듬도 새벽에 일어나도록 맞춰진 경우가 많다. 이때는 고양이가 시끄럽게 울더라도 참고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점차 자신이 새벽에 울어도 먹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새벽 울음이 줄어든다. 
한편 자꾸 우는 것이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노령 고양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잘 운다. 중성화를 시키지 않는 게 원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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