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등장에 화제 된 ‘벵갈고양이’… 성향 독특, 어떤 특징 있나?

  • 이해나 기자

입력 : 2018.10.11 11:11

온순하면서도 호기심 많아 매우 활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벵갈고양이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0일 오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감장에 벵갈고양이를 데려왔다. 지난 9월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관련, 정부가 대응을 잘 못했다는 지적을 하기 위해 대동했다. 김 의원은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가져왔다"며 "퓨마를 데리고 와서 보여주고 싶지만 힘드니 그 새끼와 비슷한 동물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벵갈고양이.
벵갈고양이. /저작자 by Andreas Krappweis,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andreaskrappweis/6797596961


벵갈고양이는 지난 1960년대 아시아 레오파드 고양이와 집고양이(도메스틱 숏헤어)의 교배로 태어났고, 1980년대 이르러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레오파드 고양이의 영문 이름에서 '벵갈'이라는 명칭을 따왔다. 털은 짧고 부드러운 편이고, 색은 브라운, 스노우 두 컬러로 나뉜다. 드물게 모래색, 회색, 금색 등의 털을 가진 벵갈 고양이도 있다. 무늬는 뚜렷한 둥근 반점과 장미꽃처럼 테두리만 짙은 반점 두 종류로 크게 나뉜다. 무늬는 생후 1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벵갈고양이.
벵갈고양이. /저작자 by Lobo. Luo,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www.flickr.com/photos/lobo_luo/15051479436


벵갈고양이의 성격은 온순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을 좋아한다.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릴 정도로 사교성이 좋다. 지능도 높은 편이다. 물을 즐길 줄 아는 몇 안되는 고양이어서 반려인이 목욕시키기도 쉽다. 산책하는 고양이가 되기 쉬운 품종에 속한다. 본능이 강한 편이어서 벵갈고양이와 함께 햄스터, 작은 토끼 등은 키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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