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브리더’에게 입양받을 때,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은?

  • 김윤경 PD

입력 : 2018.10.18 08:32

생후 90일 이후 입양하는 것이 좋아

반려견을 브리더에게 입양 받고 싶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야 할까? 또 브리더를 찾아볼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브리더를 통한 입양 계획 시 예비 입양자가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브리더는 품종을 표준에 맞춰 번식하고 개체를 보존하는 사람을 말한다. 브리더를 통해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 건강한 개체를 입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리더는 품종을 표준에 맞춰 번식하고 개체를 보존하는 사람을 말한다. 브리더를 통해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 건강한 개체를 입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작자 by Vanessa Do, flickr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vanessa_do/6067701825/


브리더는 품종 표준에 맞춰 올바르게 동물을 번식하고 혈통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흔히 말하는 '순종'을 전문적으로 키우고 번식하는 전문가인 것이다. 브리더는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품종 변질이나 도태, 유전적 결함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때문에 브리더를 통해 개를 데려올 경우 건강한 개체를 입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많은 브리더 중 어떤 브리더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 걸까? 한국 애견연맹 염승봉 심사위원은 "브리더에게 입양 받기 전, 예비 입양자의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해당 견종 브리더에 대해 찾다 보면 평이 좋은 브리더의 견사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견사는 브리더가 개체를 키우고 번식하는 곳을 말한다. 평가가 좋은 곳을 두세 군데로 추리고 난 뒤에는 견사에 연락한 뒤 방문해봐야 한다. 브리더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고, 견사 환경이나 위생상태 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견사 방문 시 부모견의 건강이나 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일부 브리더는 소위 말하는 강아지 공장에서 개를 데리고 온 뒤 속여서 입양 보내기도 한다. 일반인이 처음 보는 개를 보고 실제 부모견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확인할 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DNA 검사를 통해 혈통을 따져볼 수 있고, 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생후 3개월쯤 된 강아지를 보고 해당 견사 혈통의 개인지 아닌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가족도 닮듯 같은 견사 내의 개는 서로 생김새가 비슷하고 특징이 있다. 염승봉 위원은 "혈통을 알아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강아지 사회성 발달을 위해 생후 90일 이상 된 강아지를 입양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최소 생후 3개월 동안은 부모견이나 형제견과 자라며 동종 동물 간의 교류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이른 시기에 부모나 형제와 떨어질 경우, 커서도 다른 개와 쉽게 어울리지 못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될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가 태어난 지 3개월 미만일 경우, 브리더와 주기적인 연락을 통해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보고 견사를 종종 방문해서 강아지와 친해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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