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에게도 ‘안전벨트’ 필요하다고?

  • 김윤경 PD

입력 : 2018.10.18 16:33

운전자, 동물 안고 운전하면 안 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전자가 동물을 앞 좌석에 태우거나 차량용 반려동물 보호장비 없이 동승하는 것은 무척 위험 행위이다. 동물을 안고 운전하거나 동물이 차 안을 돌아다닐 경우, 운전자의 주의가 흐려지고 반사신경도 떨어져서 사고 시 발빠른 대처가 어렵다. 다른 차와 충돌해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물론 동물 역시 크게 다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볼보(Volvo)의 미국지사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반려견을 차에 태우는 운전자 중 48%가량만 안전장비를 소지했다. 또 그중 41%는 아무런 장비 없이 개를 앞 좌석에 태운다. 차량용 안전장비 없이 반려동물을 태우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비일비재하다. 현행 중인 도로교통법 39조에 의하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

◇안전한 반려동물 동승법
미국애견협회(AKC)의 자료에 따르면, 토대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차에 탈 때 지켜야 사항은 다음과 같다.
▷카시트 설치=카시트는 턱이 높은 방석을 고정하는 방식, 발판 부분을 천으로 막는 방식 등이 있다.
▷안전벨트=반려동물 전용 안전벨트는 개가 돌아다니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이동장=차량용 안전장치를 갖추었어도 만일을 위해 이동장을 준비한다. 동물이 불안해하거나 멀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멀미는 지면에서 가까울수록 덜 한다. 멀미하는 동물을 이동장에 넣고 바닥에 내려두면 멀미 완화 효과와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다. 이동장에 동물을 넣어두고 안전벨트로 단단히 고정해도 좋다.
▷운전석 펜스=동물은 되도록이면 뒷좌석에 태우는 게 좋은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려면 안전펜스를 치면 된다. 창문을 열어둘 때는 동물이 나가지 못할 만큼만 열어놔야 한다.
▷창문 개폐버튼 잠금장치=동물이 좌석 측면에 있는 창문 개폐버튼을 밟으면 창문이 열려서 밖으로 나갈 수도 있으므로 개폐버튼은 운전자석에서 잠금상태로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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