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군데 생긴 고양이 탈모, ‘부위’ 따라 의심 질환 달라

  • 김윤경 PD

입력 : 2018.11.05 11:18

고양이 탈모로 보는 건강상태

고양이 몸 군데군데에서 털이 빠지거나 전신성 탈모 증세를 보인다면 질병이 생겼다는 뜻일 수 있다. 탈모 부위에 따른 의심질환을 알아본다.

저작자 by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and Science University of Nottingham, UK, flickr (CC BY-NC-SA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63061739@N06/5811654961
 저작자 by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and Science University of Nottingham, UK, flickr (CC BY-NC-SA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63061739@N06/5811654961

얼굴 주변 원형탈모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 때문에 발생한다. 해당 곰팡이균에 노출되거나 이미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다. 이 균에 감염되면 붉은 고리 모양의 작은 원형탈모가 발생하는데, 환부 모양 때문에 링웜(ringworm)이라 부르기도 한다.

머리, 이마 탈모
음식 알레르기성 탈모다. 털이 얇아지고 눈 위나 이마, 귀밑이 붉게 변하기도 한다. 설사, 구토 등 소화 기능 저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얼굴, 귀, 눈가 탈모/허리, 사지, 복부 탈모
옴진드기가 원인일 경우 얼굴과 귀, 눈가에 비듬을 동반한 탈모 증세를 보인다. 가려움이 심해서 계속 긁고 피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몸으로 퍼져 허리, 사지, 복부까지 그 부위가 넓어진다. 옴진드기에 옮았을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실내를 소독해야 한다.

머리, 귀 끝, 코 끝 탈모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알레르기로 머리나 귀 끝, 코 끝부분에 탈모가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해당 부위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주로 흰 털이나 얇은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 많이 생긴다.

하복부, 허벅지, 허리 양쪽 탈모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는데, 이때 피부염이나 피부 궤양이 생기고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 원인을 반드시 제거해줘야 한다.

목부터 허리 부근, 꼬리 부근 탈모
벼룩 알레르기로 피부염이 생길 경우 목이나 허리, 꼬리 시작점, 엉덩이 주위 등에 탈모가 생긴다. 발진과 가려움이 심하다. 집안을 소독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턱밑 탈모
고양이 턱 아래에 탈모가 생기고 까만 깨 같은 피지가 보인다면 고양이 여드름이 원인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호르몬 영향, 알레르기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약용 샴푸로 청결히 씻어주고 식사 후 턱 밑 유분 제거에 신경 써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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