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고생하는 개, ‘이 증상’ 보인다면 질병 의심해야

  • 김윤경 PD

입력 : 2018.11.07 10:54

증상 따라 의심 질환 달라

저작자 by Chris, flickr (CC BY 2.0) 출처 www.flickr.com/photos/cedwardmoran/4528590625/
 저작자 by Chris, flickr (CC BY 2.0) 출처 www.flickr.com/photos/cedwardmoran/4528590625/

개의 변비는 대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만을 말하지 않는다. 대변을 조금씩 보거나 예전에 비해서 적은 양, 딱딱한 변, 매일 배변하지 못하는 것 모두 변비라고 한다. 만약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면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병 발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개는 변비에 잘 걸리지 않는다. 개가 변비에 걸리는 경우는 주로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줄어들었거나 장 기능이 저하됐을 때다. 스트레스나 수분부족,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면 일반적인 변비로 볼 수 있는데, 기력과 식욕은 그대로이지만 하루 이틀 변을 보지 못하는 증세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동반하지 않는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섬유질이 풍부하거나 소화가 잘되는 식품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단순 변비가 아닌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소변 볼 자세를 취하지만 나오지 않거나 항문 부근이 부풀어 있는 경우, 설사에 피가 섞인 경우, 기력 저하나 식욕 저하,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면 회음 탈장이 변비의 원인일 수 있다. 장폐색이 변비의 원인이라면 변비 혹은 설사 증세를 보인다. 배가 부풀기도 하며, 식욕 저 하나 기력 저하를 보인다. 수컷의 경우, 대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변 색이 탁한 증상, 혈뇨, 식욕 저하, 보행 모습 이상, 웅크림 증세를 보인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가 생긴 수컷은 딱딱한 변을 조금씩 나눠 보고, 변이 얇다. 혈뇨, 배뇨 곤란, 배뇨 시 통증,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추간판 탈출증이 생겨도 변비가 발생한다. 등 부분을 아파해서 만지거나 안아주는 것을 싫어한다. 걷는 모습이나 서 있는 자세가 이상하고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한다. 엉덩이 부근이나 소화기관에 종양이 변비의 원인일 경우, 대변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나와도 가늘게 변을 보고 살이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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